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서울 아파트값이 본격적인 상승 흐름을 탈 조짐이다. 다만 정부의 규제 여파에 강남 재건축 추진 단지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2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7월 넷째주(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전주 보다 0.06%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4%)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1%→ -0.02%)은 하락폭 확대, 서울(0.01%→ 0.02%)은 상승폭 확대, 지방(-0.07%→ -0.09%)은 하락폭이 확대(5대 광역시 –0.04%→ 0.00%, 8개도 –0.10%→ -0.17%, 세종 –0.11%→ -0.06%)됐다.


서울(0.01%→ 0.02%)은 기준금리가 인하된 가운데 8~10월까지 3개월간 입주 예정물량(1만5404가구, 5년 평균 대비 74.5%↑)이 예년 대비 크게 증가하고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규제정책 기조가 이어져 강남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가 약세를 보이며 대체로 관망세가 지속됐다. 다만 여름방학 이사수요와 일부 인기 대단지 수요 등으로 전체적으로는 소폭 상승했다.

강남 11개구(0.02%→ 0.02%)의 경우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재건축 추진 단지는 대체로 보합 내지 소폭 하락했지만 개발호재 및 신축단지 수요로 일부 올랐다. 강남4구 이외 지역은 재건축 추진 단지 등의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양천구(0.01%)는 상승폭 축소, 강서구·구로구·관악구는 매도-매수자간 희망가격 격차에 따른 관망세로 보합을 나타냈다.

강북 14개구(0.01%→ 0.02%)는 단지별 상승·보합·하락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랑구·종로구는 보합, 도봉구·노원구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반면 성동구(0.04%)는 하락폭 컸던 단지 등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광진구(0.03%)는 정비사업 등 호재 영향, 서대문구(0.03%)는 여름방학 이사수요와 뉴타운 등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 수요로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대전 0.32% ▲전남 0.03% ▲서울 0.02% 상승, 강원(-0.28%), 경남(-0.26%), 충북(-0.20%), 경북(-0.16%), 제주(-0.12%), 전북(-0.12%), 충남(-0.11%)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