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뉴스1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뉴스1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방부가 이번에도 탄도미사일이라고 하지 않으면 차라리 '홍길동미사일'이라고 불러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하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부디 안보문제에 대해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이번에는 탄도미사일을 탄도미사일이라고 제대로 부르기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지난 78일 전과 똑같은 일이 데자뷔처럼 일어나려고 한다"며 "북한이 지난번과 같은 원산 호도반도 지역에서 비행거리가 유사한 미사일을 2발 발사했는데 국방부가 탄도미사일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일이 또 발생할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5일과 9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서 정 장관은 7월 16일 국회 법사위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은 높지만 최종 분석을 봐야 한다고 했다"며 "도대체 분석하는 데 몇달이 걸리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과 일본이 탄도미사일이라고 하는데 우리 국방부는 아직도 답을 못 내린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탄도미사일이면 북한이 유엔 결의를 위반한 것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정부가 북한 눈치를 보고 있으니 정 장관은 청와대 눈치를 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