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임박하면서 역세귄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임박하면서 역세귄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역세권 아파트의 몸값이 더욱 귀해질 전망이다. 주택시장에서 역세권 아파트는 언제나 인기가 많지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사업 수지를 맞출 수 없게 돼 자취를 감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이미 지난 6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대한 분양가 산정 기준을 변경하자 서울과 수도권에서 분양할 예정이던 주요 단지들이 줄줄이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26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6월 분양예정 단지는 58곳, 4만8240가구며 이 중 일반분양은 3만5507가구였지만 실제 분양이 진행된 곳은 29개단지 2만741가구(43%), 일반분양 1만3578가구(38%)로 전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수도권의 물량이 대폭 감소했는데 전년 동월 대비 27.5%나 쪼그라들었다.

위축된 분양시장에서 분양가상한제 시행하면 분양 물량 감소가 더욱 심해져 역세권 같은 인기 지역의 신규 분양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주택시장에서 역세권 아파트는 언제나 ‘베스트셀러’다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출퇴근 및 통학이 편리하고 이동이 자유로워 수요가 풍부해 매매와 전세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


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발달해 뛰어난 주거환경 및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도 있다. 덕분에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단지의 경우 활황기에는 가격 상승폭이 크고 하락기에는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어 투자가치도 높다. 역세권 아파트들은 지어질 수 있는 부지도 한정적이어서 희소가치도 높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최근 건설업계의 최대 화두인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사업수지가 맞지 않는 사업장은 분양이 연기될 수 밖에 없다”며 “역세권 같이 언제나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단지들은 분양가를 낮추기만은 쉽지 않아 자취를 감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