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 /사진=KLPGA |
김효주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2위 박성현(26·솔레어)을 한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선 것. 박성현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했다.
공동 2위로 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1번 홀(파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2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바꿨지만 4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다.
하지만 5번 홀(파3)에서 곧장 버디로 만회한 뒤 7번 홀(파5), 9번 홀(파5) 징검다리 버디로 전반을 마치며 착실히 타수를 줄여나갔다.
후반부터는 박성현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인 김효주는 13번 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가 되더니 14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박성현은 15번 홀(파5)에서 후반 첫 버디를 기록하며 다시 공동 선두에 나섰지만 김효주는 16번 홀(파3), 17번 홀(파4) 연속 버디로 박성현을 2타 차로 따돌렸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김효주가 파에 그친 반면 박성현이 버디를 잡아 두 선수는 차이를 타로 좁힌 채 최종 4라운드를 맞았다.
한편 김효주는 5년 전, 2014년 이 대회 우승자다. 당시 비회원으로 출전해 우승컵을 차지하며 L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2014년 1라운드에서는 당시 메이저 대회 최소타인 61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에비앙 챔피언십에 네 번째로 참가하는 박성현은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에는 예선에서 탈락했고 2016년에는 공동 2위, 2017년에는 공동 26위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이날도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김효주와 박성현에 이어 고진영(24·하이트진로)과 박인비(31·KB금융그룹)가 나란히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쳤던 이미향(26·볼빅)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순위는 공동 5위로 밀렸다. 펑상산(중국)이 이미향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스웨덴의 캐롤라인 헤드월은 9언더파 204타로 단독 7위,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은 8언더파 205타로 공동 8위다.
이밖에 최운정(29·볼빅)은 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8위, 이번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김세영(26·미래에셋)은 7언더파 206타로 허미정(30·대방건설)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김인경(31·한화큐셀)은 5언더파 208타로 공동 17위, 이미림(29·NH투자증권)은 4언더파 209타로 공동 21위다.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유소연(29·메디힐)은 3언더파 210타로 공동 27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