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본점 전경. /사진=머니S DB
광주은행 본점 전경. /사진=머니S DB
광주은행이 텃밭인 광주·전남지역 영업력 강화를 위해 잇따라 영업점을 개점하는 한편 2층 이상의 영업점을 1층으로 옮기며 고객 밀착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다음달 2일 광주 서구 광천동 유·스퀘어(광주종합버스터미널)건너편 kbc(광주방송)써밋지점을 신설한다. 이어 7일에는 전남 순천법조타운지점과 광양 중마동지점을 각각 개점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 17일 kbc광주방송 사옥 1층에 자리했던 광주 서동지점을 아파트 밀집지역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대성초등학교 사거리 건물 1층으로 이전함으로써 고객 접근성을 개선했다.

광주은행이 이처럼 광주·전남지역 영업점을 잇따라 신설하고 있는 것은 시중은행의 안방 공략이 만만치 않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은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지방은행의 점유율을 야금야금 빼앗아가고 있고, 일부 지자체 금고 경쟁에서는 시중은행에 밀리면서 텃밭 은행으로서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이와 관련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지난 15일 개최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광주·전남 영업 고도화와 내실 있는 수익성 중심 경영 강화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면서 "올해는 지자체 금고 영업을 강화하는 등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한편 광주·전남지역에 점포 4개 추가 신설과 1층으로 이전을 검토하는 등 지역민의 편의성을 위한 점포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우리 지역 금융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