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의 '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 /사진=로이터
FC 바르셀로나의 '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 /사진=로이터

리오넬 메시는 세계적인 축구 명문 FC 바르셀로나의 역사를 바꾼 선수다. 유스 출신으로 2004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메시는 소속팀과 함께 전무후무한 두 차례의 ‘트레블(3관왕)’을 경험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기에 바르셀로나 소속으로만 603골 242도움을 올린 메시는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2위 세자르 로드리게스(232골)와의 차이는 무려 370골에 달한다.

축구 역사상 길이 남을 재능을 지닌 메시지만,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메시 의존증’이 크다. 메시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만 36골 13도움을 올리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휩쓸었으며, 경기당 키 패스(2.7개) 1위, 드리블 성공(3.9회) 2위 등 각종 부문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는 압도적인 차이로 라리가 2연패를 달성했다.


수많은 기록이 메시의 독보적인 실력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그만큼 메시가 팀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는 점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이 ‘포스트 메시 시대’에 대해 언급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29일(한국시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메시 이후의 시대를 생각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 중이다. 메시가 축구를 그만 둘 때 변화하는 시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며 메시 은퇴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회장으로서, 나는 그가 우리와 계속해서 더 많은 시기를 보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메시가 더 많은 시간을 바르셀로나와 함께하길 원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2021년까지 계약이 체결돼 있다. 그러나 메시와 끝까지 함께하길 원하는 바르셀로나는 그와 종신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