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8월2일 여름휴가를 맞아 찾은 계룡대에서 책을 읽고 있다.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8월2일 여름휴가를 맞아 찾은 계룡대에서 책을 읽고 있다.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주말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27일 오전 부인 김정숙 여사, 손자 등 가족들과 1박2일간 제주도에 머물렀다.

문 대통령이 제주도를 찾은 것은 지난해 10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 관함식'에 참석하고 강정마을 주민들을 만난 뒤 9개월 만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29일부터 8월2일까지 여름휴가를 계획했지만, 다음달 2일로 예상되는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대상) 배제 결정 여부, 러시아의 영공침범 등 시국이 엄중하다는 판단하에 휴가를 취소했다. 대신 주말을 이용해 제주도를 찾아 휴식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과 가족들은 제주도 도착 후 제주시 탑동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이후에는 경호 문제 등을 이유로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 위치한 지인 소유 별장에서만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여름휴가를 취소하면서 "직원들의 예정된 휴가에는 영향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으나 청와대 참모진 또한 휴가를 축소하는 등 일정 조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