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선수 권순우. /사진=뉴스1
테니스 선수 권순우. /사진=뉴스1

'한국 테니스 기대주' 권순우(CJ제일제당)의 도전이 아쉽게 마감됐다.
권순우는 2일(한국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8강전에서 세계 랭킹 24위인 아르헨티나의 귀도 펠라에게 세트스코어 2-1로 패했다. 1세트를 따낸 뒤 내리 두 세트를 연이어 패배해 아쉬움이 더 컸다.

1세트를 6-4로 가져간 권순우는 2세트에서 서비스 에이스 4개를 허용하며 펠라에게 밀리기 시작했다. 그는 에이스 없이 더블폴트 2개를 기록하는 등 1세트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채 2세트를 6-1로 내줬다.


연 이틀째 경기를 가진 권순우는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으로 힘겨워졌다. 펠라는 권순우의 서비스를 브레이크 하는 등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가며 3세트도 6-2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이번 경기 패배로 첫 투어 4강 진출엔 실패했지만 개인 커리어 최초로 투어 8강에 오르는 활약 속에 세계 랭킹 100위권 진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