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임한별 기자.
사진=머니S 임한별 기자.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시켰다. 이로 인해 국내 증시도 약세장을 보이고 있지만 일본의 닛케이225지수 역시 2%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2일 오후 1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66.57포인트(2.63%) 내린 2만974.42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피지수는 15.33포인트(0.76%) 하락한 2002.54, 코스닥은 0.25포인트(0.04%) 내린 621.98에 각각 거래 중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오전장보다 낙폭이 뚜렷하게 축소되고 있는 반면 닛케이225는 이렇다 할 반등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양국의 증시 부진은 미중 무역분쟁 악화에 더해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시킨 여파로 분석된다.

일본은 이날 오전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10여분 만에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시키는 내용을 담은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일본 정부의 화이트 국가 명단에 포함됐다가 제외된 나라는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우혜영 이베스트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양국이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다른 문제라 민감하고 까다롭고 불매운동 등 반일 감정이 심화돼 장기화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의 적극적 개입, G20에서 자유공정무역을 강조한 아베 총리의 언행불일치 행보에 따른 일본 신뢰도 저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타격에 따른 우리나라 외 국가의 반발 등 일본에 대한 대외적 압박이 나온다면 일본 정부의 스탠스가 소폭 완화돼 수출규제 강도도 어느 정도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