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최소 8곳 정부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한다.

청와대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법무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장관급에서는 국가보훈처와 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 등 최소 8곳 안팎의 인사들에 대해 개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법무부에는 박상기 장관을 대신해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기용이 유력하다. 조 전 수석이 법무부 장관에 최종적으로 결정되면 윤석열 검찰총장과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 등과 함께 검찰 개혁에 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유영민 과기부 장관 후임으로는 최기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후임은 김현수 전 농식품부 차관이,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의 자리에는 홍미영 전 인천 부평구청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장관급에서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교체대상에 포함됐다. 후임으로는 박삼득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이 유력하다.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조성욱 서울대 교수가 유력한데, 조 교수가 임명되면 최초의 여성 공정거래위원장이 탄생한다.

또 조윤제 주미대사 후임은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초 이 자리에는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문 보좌관이 거절했다.

이날 차관 및 차관급 인사도 함께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호승 경제수석의 이동으로 공석 상태였던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차영환 국무조정실 제2차장이 인선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 김재현 산림청장의 후임도 발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