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 2020 부의 지각변동, 수영장의 바닥,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막막한 너에게, 유럽 도시 기행 1, 평소의 발견, 스테파니 메일러 실종사건, 온 마음을 다해 디저트, 내가 모르는 것이 참 많다, 브레인 스도쿠, 대한민국 부부 행복하신가요. /사진=각 사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 2020 부의 지각변동, 수영장의 바닥,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막막한 너에게, 유럽 도시 기행 1, 평소의 발견, 스테파니 메일러 실종사건, 온 마음을 다해 디저트, 내가 모르는 것이 참 많다, 브레인 스도쿠, 대한민국 부부 행복하신가요. /사진=각 사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가족·친지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에 이만한 날도 없다. 추석에는 풍부한 먹거리와 웃음꽃으로 지친 몸과 마음에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어낸다. 꽉찬 보름달처럼 우리네 마음도 풍성함으로 가득 채우는 시기다. <머니S>는 보다 풍성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엔돌핀 지수를 최대로 올려줄 추석맞이 영화와 유익한 공연을 소개하고 마음의 양식을 채우는 책도 추천한다. 차량 이용이 잦은 연휴를 맞아 자동차 관리법을 제안하며 여행을 위한 정보도 담았다. <편집자주>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연휴가 찾아왔다. 사실 명절 때 나만의 시간을 갖기 쉽지 않다.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인사를 나누고 그간 지내온 이야기를 하다 보면 명절연휴 마지막날이 금세 찾아온다. 그나마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은 고향을 오가는 차 안이다. 소중한 시간, 스마트폰을 잠시 덮어두고 마음의 양식을 쌓아줄 독서는 어떨까. 인터파크 도서 상품기획자(MD)들이 추천하는 분야별 도서를 살펴봤다.

◆경제경영 (권미혜 MD 추천)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 (오건영, 지식노마드)
경제의 흐름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주목하라. 앞으로 글로벌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 의견이 분분하다.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적 요소인 금리와 환율에 기반해 글로벌경제의 흐름과 방향을 읽는다.

<2020 부의 지각변동> (박종훈, 21세기북스)
2020 위기설, 이번엔 진짜일까. 어제의 패턴으로는 내일을 예측할 수 없다. 2020년 경제 변화, 7가지 ‘시그널’만 알면 된다. KBS 박종훈 기자의 경제 대전망과 생존전략을 알아본다. 이번 명절, 어른들의 경험과 책을 통한 전문가의 견해를 함께 나눠볼 수 있는 기회다.

◆자기계발 (권미혜 MD 추천)


<수영장의 바닥> (앤디 앤드루스, 홍익출판사)
이번 명절연휴를 계기로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한 이들에게 추천한다.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디 앤드루스의 최신작이다. 왜 하필 ‘수영장의 바닥’에서 시작해야 하는가. 가장 높이 오르기 위해 더 깊은 바닥으로 내려가야 한다. 지금 변화가 필요한 당신에게 전하는 21가지 이야기를 담았다.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막막한 너에게> (우쥔, 오월구일)
“어떻게 살 것인가” MIT의 딸이 묻고 실리콘 밸리의 아빠가 답하다. 위로보다는 조언이 필요한 청춘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6개의 주제와 40통의 편지로 담았다. 조정래 작가의 추천사는 이 책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

◆인문 (공현숙 MD 추천)

<유럽 도시 기행 1> (유시민, 생각의 길)
“인생은 너무 짧은 여행”이란 말에 끌려 유럽 도시 기행을 시작했다고 말하는 저자 유시민. 5년이라는 시간을 거쳐, 여행의 설렘과 지적인 상상력이 빚어낸 유럽 답사기 첫번째 책이 출간됐다. 각 도시의 건축물과 거리, 광장, 박물관과 예술품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에 얽힌 지식과 정보를 그만의 목소리로 담아낸 <유럽 도시 기행 1>은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등 4개 도시 이야기를 담았다.

<평소의 발견>(유병욱, 북하우스)
특별함을 만드는 특별하지 않은 보통의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다. 18년을 광고계에 몸담은 카피라이터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유병욱의 감성적인 인문 에세이다.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문체로 평소의 시간 틈에 숨어 있는 인생의 보석 같은 순간을 이야기한다.

◆소설·에세이 (이화종·양단비 MD 추천)

<스테파니 메일러 실종사건> (조엘 디케르, 밝은세상)
7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의 미스터리 추리소설이다. 하지만 추석연휴는 항상 길다. 책의 두께만큼 촘촘하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새 연휴가 끝나 있을지도 모른다.

<온 마음을 다해 디저트> (김보통, 한겨레출판)
만화가이자 수필가인 김보통 작가의 신작 에세이다. 그동안 먹어온 핫도그, 도넛 등 40가지 디저트와 그에 얽힌 삶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추운 겨울 이모가 직접 만든 복숭아 조림을 입에 넣는 순간 느꼈던 달콤함과 따뜻함 등 디저트는 언제나 옆에서 위로를 해주는 친구 같은 존재라고 이야기한다. 입이 심심할 때 비스킷을 꺼내 먹듯 한가할 때 한편씩 꺼내 읽으면 좋은 따뜻한 책이다.

<내가 모르는 것이 참 많다> (황현산, 난다)
<밤이 선생이다>로 우리 시대 참 스승의 본보기가 됐던 황현산 작가의 에세이집이다. 2018년 8월8일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애정으로 재미로 책임으로 기록해왔던 트위터의 글들을 모은 것. 2014년 11월8일 밤 9시6분부터 2018년 6월25일 저녁 6시53분. 총 트윗의 수는 8554개. 오늘이라는 시간성을 넘어 보편성을 담보한 우리네 삶의 답답한 자물통에 열쇠가 되는 글들이 담겼다. 우리에게 보여주는 작은 역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취미 (양단비 MD 추천)

<브레인 스도쿠> (스도쿠99, 한경비피)
추석연휴 달리는 차안에서도 멀미없이 OK. 심심타파! 두뇌점핑! 뇌 나이가 젊어지는 게임이다. 주어진 숫자로 빈 칸에 들어갈 숫자를 추리하는 게임. 단순하지만 빈 칸을 하나하나 채우는 동안 숫자 감각이 저절로 생긴다. 규칙을 지키며 풀다 보면 어느새 집중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몰두하게 된다. 어려운 퍼즐을 푸는 동안 복잡한 머릿속이 단순해지며 스트레스도 풀 수 있을 것이다.

◆가정과 생활 (이윤희 MD 추천)

<대한민국 부부 행복하신가요?> (배준하·최영미, 미다스북스)
추석연휴의 기쁨도 잠시, 많은 이가 온 가족이 모인 행복함과 동시에 ‘명절 스트레스’와 마주한다. 특히 명절연휴가 끝나고 나면 이혼 신청이 2배 이상 늘어나 ‘명절 이혼’이라는 말도 생긴 요즘 행복한 가정을 위해 부부가 함께 읽어야 할 ‘부부행복학’ 책이다.

◆아동·유아 (안상진 MD 추천)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설민석·스토리박스, 아이휴먼)
한국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현상황에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인기만점 설민석 선생의 강의 스타일을 따라 구성한 한국사 학습만화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게 한국사를 시작할 수 있다. 특히 책 읽기를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만화를 통해 역사에 부담없이 접근하고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연대별, 역사 주제별 사료들과 함께 실질적인 역사 학습을 할 수 있는 책이다.

<팥빙수의 전설> (이지은, 웅진주니어)
무더운 여름날 가장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인 팥빙수에 대한 엉뚱발랄한 상상을 담은 그림책이다. 작가는 호랑이가 등장하는 ‘팥죽할멈과 호랑이’,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등에서 영감을 얻되 눈호랑이와 하얀 빙수로 완전 새로운 옛날이야기를 만들었다. 감각적인 색채와 엉뚱한 상상력으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줄 책이다. ‘팥빙수의 전설’과 함꼐 보고 듣고 먹는 즐거움으로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보자.

☞ 본 기사는 <머니S> 추석합본호(제608호·60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