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 크로사./사진=SBS 방송캡처
일본 태풍 크로사./사진=SBS 방송캡처

대형 태풍 '크로사'가 일본을 강타해 1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당했다. 16일 NHK에 따르면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일본 서남쪽 구레시 인근에 상륙해 시코쿠지방을 종단한 뒤 동해로 빠져나갔다. 태풍 크로사는 이날 새벽 3시 현재 마츠에시 북쪽 280㎞해상을 시간당 35㎞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은 이후에도 동해를 북상하면서 점차 진로를 동쪽으로 바꾸어 홋카이도에 접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히로시마현에서 8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사망했으며 전국에서 49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날 기타큐슈와 오사카를 잇는 산요신칸센의 운행이 중단되는 등 일부 철도운행이 중단되고 일본 국내 항공노선에서 810여 편이 결항됐다. 일본 상륙 뒤 한차례 힘을 뺀 태풍 '크로사'는 독도 동쪽을 지나 주말 아침 삿포로 부근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면서 소멸할 전망이다.

한편 일본을 강타한 태풍 '크로사'의 간접영향으로 기상청은 강원 영동에 최대 150㎜의 비가 더 쏟아지는 등 총 강수량이 30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뿐만 아니라 강원 영서 60㎜, 서울과 경기, 충청도 5~30㎜ 비가 내리겠으며 오늘(16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