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재업체 I사가 최근 자체 개발한 폴리이미드 도료로 제작한 필름. /사진=머니투데이(I사 제공)
국내 소재업체 I사가 최근 자체 개발한 폴리이미드 도료로 제작한 필름. /사진=머니투데이(I사 제공)

디스플레이 제조소재 '폴리이미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폴리이미드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종류의 하나다. 영하 273도~영상 400도의 온도에서도 성질이 변하지 않는 높은 내열성이 특징이다. 또 전기절연성, 유연성 등을 가지고 있어 지난 1969년 NASA(미항공우주국)의 아폴로 11호 발사 당시 우주복의 소재로도 쓰였다.

특히 디스플레이와 IT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는데 핸드폰의 유연인쇄회로기판이나 컴퓨터의 CPU(중앙처리장치)에 쓰인다. 이밖에도 연료전지 케이스, 군사용 장비 등 넓은 범위에서 활용되는 소재다.


한편 폴리이미드는 그동안 일본에서 전량 수입돼 왔지만, 최근 국내 한 소재업체가 자체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머니투데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충남권 소재업체 I사는 최근 특허 출원 4년 만에 폴리이미드 도료 원천 제조 기술을 확보하고 해외 고객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 I사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일부 전자 대기업과도 공급 논의를 위해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의 관련 기사는 "I사가 개발한 폴리이미드 도료는 스마트폰을 만들 때 필요한 FCCL(연성동박적층판)의 핵심 소재여서 국내 전자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소재 분야의 일본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