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스카이스포츠' 소속 축구전문가로 활동 중인 게리 네빌(오른쪽)이 '친정팀' 맨유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사진=로이터
현재 '스카이스포츠' 소속 축구전문가로 활동 중인 게리 네빌(오른쪽)이 '친정팀' 맨유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적인 선수이자 현재 ‘스카이스포츠’ 소속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게리 네빌이 친정팀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맨유는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을 상대로 1무 2패에 그쳤던 맨유는 전반 27분 앤서니 마샬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10분 후벤 네베스의 중거리 슈팅으로 실점한 맨유는 결국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설욕의 기회를 다음번으로 미뤄야 했다.


이날 맨유에게 다시 앞서 갈 기회는 있었다. 후반 2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패스를 주고 받은 폴 포그바가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그러나 키커로 나선 포그바가 이를 실축하면서 천금 같은 기회가 무산됐다. 지난 첼시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했던 마커스 래시포드가 아닌 포그바가 나선 후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이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네빌 역시 페널티킥 키커 선정을 두고 의문을 표했다. 같은날 ‘스카이스포츠’ 프로그램에 출연한 네빌은 “페널티킥 키커와 관련한 논쟁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 포그바는 지난 12개월 동안 4번을 실축했지만, 래시포드는 바로 지난주에 성공한 바 있다. 그러나 맨유 선수들 사이에선 리더가 부재했다. 무언가 잘못됐다”면서 포그바가 키커로 나선 것이 의아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첼시전 페널티킥 상황을 생각한다면 의아하다. (페널티킥 논쟁은) 옳지 않다. 우리는 분석할 분량들을 서로 물어보려고 방송에 나오지 않는다. 그러한 것은 오기 전에 정한다. 맨유 선수들 역시 라커룸에서 페널티킥을 결정했어야 했다. 이건 맨유에서 차는 페널티킥이다. 복권이나 5세 이하 축구가 아니다”며 페널티킥 키커에 혼선을 보였던 맨유의 모습을 비판했다.

네빌과 함께 방송에 나선 제이미 캐러거 역시 “맨유가 페널티킥을 얻을 때마다 그라운드 안에서 대화를 나눌 필요는 없다. 감독이 더 강하게 나와야 한다. 아니면 래시포드가 최고의 페널티킥 키커라는 점을 포그바 스스로 생각해야 한다. 그들은 오늘 승점 2점을 잃는 대가를 치렀다”며 맨유가 페널티킥 키커를 확실히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