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 헤타페전에서 환상적인 돌파로 페널티킥을 유도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앙 펠릭스(왼쪽). /사진=로이터
지난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 헤타페전에서 환상적인 돌파로 페널티킥을 유도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앙 펠릭스(왼쪽). /사진=로이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액(1억2600만유로, 약 1690억원)으로 이적한 ‘신성’ 주앙 펠릭스가 연일 주가를 높이고 있다. 인상적인 프리시즌을 보낸 펠릭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데뷔전에서도 명장면을 연출했다.
펠릭스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라리가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약 6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헤타페의 수비에 다소 고전한 아틀레티코는 전반 23분 키에런 트리피어와 알바로 모라타가 선제골을 합작하면서 1-0 리드를 가져왔다. 양팀은 호르헤 몰리나와 헤난 로디가 각각 퇴장 당하는 상황 속에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 아틀레티코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주인공은 펠릭스였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드리블을 시도한 펠릭스는 헤타페 선수 3명을 개인기로 제치고 페널티 박스까지 진입했고, 이후 수비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다만 키커로 나선 모라타가 실축하면서 펠릭스가 만든 기회는 아쉽게 무산됐다.

많은 이가 펠릭스를 향해 찬사를 보낸 가운데 이날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경기를 지켜 본 마드리드 시장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스 알메이다도 칭찬 대열에 합류했다.

21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알메이다 시장은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역사상 최고의 영입이다. 그는 파울로 푸트레를 연상케 한다”며 펠릭스를 향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알메이다 시장이 언급한 푸트레는 아틀레티코에서 6시즌을 보낸 포르투갈의 전설적인 윙어다. FC 포르투 소속으로 1986-1987시즌 소속팀의 유러피언컵 우승을 이끌었던 푸트레는 1987년 루드 굴리트에 이어 발롱도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틀레티코에서도 2년 연속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을 경험했다.

푸트레 역시 '후배' 펠릭스를 두고 "그는 후이 코스타의 우아함, 히카르도 카카의 일대일 능력, 그리고 주앙 핀투의 득점 본능을 갖췄다”며 찬사를 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