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하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 /사진=로이터
꾸준하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 /사진=로이터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가장 큰 약점은 공격진으로 꼽히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거액을 들여 아론 완-비사카와 해리 매과이어를 얻게 된 맨유는 파울로 디발라,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과도 연결됐으나 이들을 영입하는 데는 실패했다.
공격진에 별다른 보강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기존 선수들이 팀을 이탈했다. 먼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후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로멜루 루카쿠가 인테르로 떠났다. 맨유 이적 후 최악의 시기를 보낸 알렉시스 산체스도 임대 이적의 형태로 ‘네라주리(인테르의 애칭)’의 유니폼을 입기 직전인 상태다.

여기에 앤서니 마샬, 마커스 래시포드, 제시 린가드 등 남아있는 선수들은 만족할 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 신입생 다니엘 제임스는 개막 이후 리그 3경기에서 두 골을 넣고 있지만, 맨유의 답답한 경기력을 해소할 만한 정도는 아니다. 맨유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1-2 충격패를 당했다.


이런 가운데 맨유가 오랫동안 많은 관심을 보였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윙어 제이든 산초를 다시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29일 현지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솔샤르 감독이 산초를 영입하기 위해 내년 여름 이적시장까지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공격 옵션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겨울 이적시장에는 톱클래스 자원을 얻기 어려운 만큼 즉각적인 보강 계획을 잡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산초는 분데스리가 최고의 윙어로 성장했다. 리그에서만 12골 14도움을 올리며 리그 도움왕에 올랐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한 산초는 올해로 19세의 어린 선수인 만큼 성장 가능성도 크다.


다만 도르트문트는 핵심 선수인 산초를 판매할 생각이 없다. 산초 역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떠나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게 도와준 현 소속팀을 떠나고 싶지 않은 상태다. 여기에 만약 맨유가 이번 시즌에도 ‘꿈의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지 못한다면 영입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