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 CTO가 안동L하우스에서 독감백신 변이에 대한 자체조사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셀플루가 시판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국가출하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며 30일 밝혔다.
스카이셀플루는 국내 유일 세포배양 독감백신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무균 배양기를 통해 생산돼 항생제나 보존제가 첨가되지 않는다. 또 기존 유정란배양 백신에 비해 생산 기간이 짧아 변이가 빠른 독감바이러스에도 적용 가능해 신종플루 등 독감 대유행에도 신속하게 대처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또, 계란 알러지가 있는 환자에도 투여 가능해 안전하다.
|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세포배양 독감백신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해 2월 유행 중인 독감바이러스(A형 H3N2)와 배양된 백신 바이러스를 비교해 조사한 결과에서도 새포배양 바이러스는 91%, 유정란배양 바이러스는 44%의 일치율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 CTO는 “날씨, 인종 등 환경에 따라 독감바이러스가 변이하기 때문에 각 지역마다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다를 수 있다”며 “세포배양 백신은 유정란배양보다 빠르게 생산할 수 있어 새로운 전염병에 대한 신규 백신도 개발 즉시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는 앞서 세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로부터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받아 내년 UN 산하기관 주관 국제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PQ 인증 획득 업체에 한해 유니세프, PAHO 등 UN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상균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장은 “백신 생산량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