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7명 “징검다리 연휴, 연차 안 쓴다”
국내여행 84% vs 해외여행 16%... 일본여행 큰폭 감소
| 이번 추석연휴 여행 트렌드. /인포그래픽=여기어때 |
여기어때가 사람인과 공동으로 지난 12~21일 직장인 25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국내여행'을 준비한다는 응답이 '해외여행'보다 5배 이상 많았다. 추석연휴 여행 계획을 묻는 질문에 국내여행은 84.1%, 해외여행은 15.9%로 집계됐다.
이번 추석연휴(9월12~15일)는 총 나흘로, '눈 깜짝 연휴'로도 불린다. 지난해 추석이나 올해 설 연휴보다 하루가 짧다. 또 주말과 연휴가 붙어있어 연차를 사용한 징검다리 연휴를 만들기도 어중간한 상황.
이로 인해 직장인들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국내여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연차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10명 중 7명(67.7%)에 달했다.
연휴에 국내여행을 준비하는 직장인 중 '1박 2일'(40.5%) 일정을 고른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이어 '당일치기'(28.4%), '2박 3일'(23.6%) 순으로 나타났다. 또 '3박 4일'은 5.5%, '4박 5일 이상'은 2.6%에 그쳤다.
여행 예정 지역은 대도시 인근 수요가 높았다. 국내여행 계획자 10명 중 2명은 '가평·양평'(18.1%)을 꼽았다. '부산·거제'(15.1%), '속초·강릉'(14.8%), '경주·포항'(10.1%)도 많이 언급됐다.
여행 동반자는 '가족'(57.4%)이 가장 많았다. 그리고 '연인'(18.8%)과 '친구'(12.7%) 순이었으며 '홀로'(9.0%) 떠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일본여행(8.0%) 수요는 불매운동 여파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에서 여름 휴가지 1위(35.2%)를 차지했다. 예정된 해외여행지는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37.3%)가 가장 많았으며, ‘홍콩, 대만, 마카오’(20.0%), ‘중국’(8.0%), ‘일본’(8.0%) 순이었다.
여기어때는 “올해 추석은 8월 바캉스 시즌 직후라 여름휴가를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가진 직장인들이 짧은 연휴에 만족하고 1박 2일 내외로 즐길만한 국내여행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