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진영 사망 10주기. /사진=뉴시스
고 장진영 사망 10주기. /사진=뉴시스
배우 고 장진영이 오늘(1일) 10주기를 맞았다.
고인은 2008년 9월 위암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하다 2009년 9월1일 오후 4시4분쯤 서울 성모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위암 발병 사실을 뒤늦게 안 장진영은 약 1년간 투병을 했지 끝내 숨을 거둬 주변에 안타까움을 안겼다.

고인은 당시 연인으로 공개됐던 남자친구 김씨와 세상을 떠나기 나흘 전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영과 김씨의 교제 사실은 2008년 7월 공개됐으며 고인은 김씨에 대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준 사람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1972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장진영은 1993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으로 뽑힌 후 연예계에 데뷔했다. CF 모델로 활동하던 그녀는 1997년 드라마 <내 안의 천사>로 연기를 시작했으며 <남자 셋 여자 셋>, <순풍산부인과>, <싱싱 손자병법> 등의 드라마에 잇따라 출연했다.

드라마에서는 조연이었지만 1999년부터 스크린으로 자리를 옮긴 후 10년간 흥행 영화배우로 자리잡았다. 1999년 첫 영화 <자귀모>를 시작으로 <반칙왕>(2000)에서 두각을 나타낸 고인은 <소름>(2001), <오버 더 레인보우>(2002), <국화꽃 향기>(2003), <싱글즈>(2003)를 거치며 승승장구했다.

이후 <청연>(2005)을 통해 한국 최초 비행사의 삶을 그렸고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2006)을 통해 크게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장진영의 유작은 드라마 2007년 방송된 <로비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