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브랜드 K'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브랜드 K'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동남아시아를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두번째 방문국 미얀마로 떠난다.
우리 정상이 미얀마를 국빈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7년 만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미얀마와의 경제협력 기반을 제도화하고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과 정상회담을 벌인다.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등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이 폭넓게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양국의 평화 프로세스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라카인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지난 2017년 미얀마 라카인주에서는 정부군과 로힝야족 무장세력간 충돌이 벌어져 난민 수만명이 발생했다.

문 대통령은 자발적이고 안전한 귀환 환경이 조속히 마련되길 희망한다는 기존 정부의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함께 인도적 지원 등 라카인 문제에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의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하고, 스쿨버스 기증식에 이어 공동 언론발표를 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3국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