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임한별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임한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 앞으로 각종 ‘엿’ 소포 배달이 온 것으로 파악됐다.
4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전날(3일) 대검찰청 종합민원실 1층 우편물 취급 공간 한쪽 구석에 엿 소포 수십개가 배달됐다. 소포의 수신자는 전부 윤 총장으로 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조 후보자 수사를 반대하는 이들이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대검은 엿도 일종의 선물이라는 점을 고려해 소포를 발신자에 돌려보낼 예정이며 지금까지 온 것은 전부 반송처리했다. 대검 관계자는 “윤 총장을 수신자로 하는 엿 소포가 배달됐다”면서 “소포를 전부 반송처리했다”고 언급했다.


윤 총장 엿 소포는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적선동 적선현대빌딩에 꽃다발과 꽃바구니 배달이 줄을 잇는 것과 대조적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조 후보자 의혹과 관련해 사모펀드 운용사 사무실과 부산대 의전원 등 30여 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다. 이어 29일에는 오거돈 부산시장의 집무실을,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가 있었던 지난 2일에는 조 후보자 부인이 교수로 근무하는 동양대 연구실 등을 추가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