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3위, 스위스)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페더러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9 US오픈 테니스대회 8강전에서 불가리아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에게 세트스코어 2-3(6-3, 4-6, 6-3, 4-6, 2-6)으로 패했다. 디미트로프는 세계랭킹 78위다.
경기 내용에서는 페더러가 우세했다. 페더러는 더블폴트를 단 1개 기록하며 7개나 범한 디미트로프를 압도했다. 공격 성공에서도 페더러는 40개로 35개의 디미트로프보다 우세했다.
그러나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디미트로프는 이날 경기에서 실책 41개에 그친 데 반해 페더러는 60개를 범하며 밀렸다.
여기에 페더러는 몸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4세트 이후 메디컬 타임을 가졌다. 그 사이 4세트 승리로 동점을 만든 디미트로프가 흐름을 이어가면서 페더러로부터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승리로 디미트로프는 본인의 US오픈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그는 4강전에서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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