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화원 목포구 등대 /사진제공=해남군
해남 화원 목포구 등대 /사진제공=해남군
전남 해남 화원면 매월리에 위치한 목포구 등대가 해양수산부의'9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됐다.
4일 해남군 등에 따르면 1908년 축조된 목포구(木浦口) 등대는 7.2m 높이로 대한제국기 대표적 등대이자 이후 지어진 우리나라 등대의 기본적인 전형이 되는 등대로써 전체적 비례가 조화되어 아름다운 외형을 가지고 있다.

또 원형으로 거푸집을 짜서 시공하는 콘크리트 축조기술 수준을 잘 나타내 주는 근대 건축 기술이 집약돼 있다.


2008년 근대문화유산인 등록문화재인 문화재자료 제379호로 지정됐다. 좁고 굴곡진 지형으로 물살이 거세기 때문에 뱃사람들에게는 매우 위험한 항로로 꼽히는 화원반도와 달리도 사이를 비추기 위해 만들어졌다.

2003년 새 등대가 건립될 때까지 95년간 육지의 관문인 목포구의 이정표가 되어왔다. 힘차게 항해하는 범선을 형상화한 높이 36.5m의 새 등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등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