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뉴스1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뉴스1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부와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국은 생활고로 인한 비극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4시쯤 대전 중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A씨(44)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집에서 그의 아내와 아들, 딸도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발견된 곳과 그의 일가족이 발견된 아파트는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서로 다른 아파트였다.


A씨의 소지품에서는 '경제적인 이유로 힘들다'라는 유서 형식의 메모지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고, 현관에서는 우윳값을 7개월이나 내지 못해 25만9000원이 미납된 고지서도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침입 흔적과 흉기에 의한 외상 등이 없는 것으로 보아 A씨가 아내와 자녀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