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재난 문자. /사진=정소영 기자
행정안전부 재난 문자. /사진=정소영 기자

정체전선에 동반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5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제주에 이어 서울에도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50분을 기해 서울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여주·양평·안성·이천 제외)와 충청남도(당진·서산·태안), 서해5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호우주의보란 3시간 동안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10㎜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 내려지며, 3시간 동안 강우량이 9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80㎜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는 호우경보가 발령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서울 호우경보 발효를 안내하며 “상습 침수 등 위험지역 대피, 외출자제 등 안전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체전선은 이날 오후 서해상에서 중부지방에 걸쳐 있다. 정체전선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쪽에서 들어오는 상대적으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활성화됐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어 “일부 지역에도 호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며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