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철 신임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임 소감을 밝히기 위해 회견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최인철 신임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임 소감을 밝히기 위해 회견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최인철 신임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과거 선수를 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대한축구협회는 해당 의혹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지난달 29일 윤덕여 전 감독의 후임으로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에 선임돼 지난 3일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선임 당시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최 감독은 여자 초중고팀을 비롯해 성인대표팀까지 모든 연령대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라며 "20년 가까이 여자축구 지도자로서 여자축구 발전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각별했고, 최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최 감독의 국가대표팀 감독직 선임은 지난 2008년에 이어 두번째다. 당시 최 감독은 U-20 여자대표팀을 이끌고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부임 이후 과거 대표팀 감독 시절 선수들에게 폭언과 폭행, 성희롱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5일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선임 소위원회에서 사실 여부를 파악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 역시 남자국가대표팀의 9월 A매치 두 경기를 모두 동행한 뒤 귀국할 계획이었지만, 논란이 거세지면서 5일(한국시간) 열리는 조지아전만 지켜본 뒤 돌아와 진상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 감독은 관련 의혹에 대해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