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 /사진=동양대학교 제공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 /사진=동양대학교 제공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딸의 동양대 총장상 표창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 딸에게 표창장을 준 적이 없다고 밝힌 최성해 동양대 총장을 '극우적 인사'라고 표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5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후보자 딸이 동양대 표창장을 받은 건에 대한) 정확한 사실 여부는 내일 청문회와 검찰수사에서 밝혀질 예정"이라며 "최 총장은 조국 장관의 임명을 반대한다는 성명을 낸 바 있는 한국교회언론회 이사장이면서 극우적 사고를 지니고 있다는 팩트도 분명히 알려 드린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 총장의 과거 행보를 보면 '극우 인사'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먼저 최 총장은 2012년 대표적인 진보인사로 알려진 진중권씨를 교양학부 교수로 영입했다. 최 총장은 당시 "유명인사를 우리 대학 교수로 임용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지방에 위치해 다양한 교육의 기회가 비교적 적은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강의를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교수로 초빙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이사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예전에 저를 교수로 초빙한 적이 있지만 사양했고, 동양대에 강연이나 교양강좌도 간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총장은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도 친분이 있다. 김 의원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 2019 정책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하며 "최 총장과 1년에 한 두 번 식사도 하고 통화도 하는 사이"라며 "동양대와 특별 인연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경북전문대를 졸했는데, 경북전문대와 동양대 모두 해남학원재단 소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