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후(한국시간) 터키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의 손흥민. /사진=뉴스1 |
한국 축구 대표팀은 5일 오후 10시30분(이하 한국시간) 터키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피파랭킹 94위 조지아와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 6월 호주전에 이어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특히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강인이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한국이 힘든 경기를 이어갔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조지아에 기습적인 슈팅을 허용한 한국은 후방에서 빌드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좀처럼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조지아 역시 전방 압박과 측면 공격을 통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전반 13분 중앙에서 이강인의 탈압박을 시작으로 한국이 공격에 나섰다. 손흥민과 패스를 주고 받은 권창훈의 슈팅은 골키퍼에 아쉽게 막혔다. 이어진 이강인의 코너킥을 받은 손흥민이 왼발 터닝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전반 15분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조지아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다. 전반 22분에도 백승호가 상대방에 볼을 내주면서 위험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수비 상황에서도 세컨드 볼을 받은 조지아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놓치면서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다.
한국은 공격 상황에서 조지아의 압박과 수비를 좀처럼 뚫어내지 못했다. 번뜩이는 움직임과 창조적인 패스가 나오지 않으면서 조지아 선수들은 한국에게 위험한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여기에 후방 지역 빌드업에서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드러내자 손흥민이 3선 자리까지 내려오기도 했다.
여기에 권창훈의 치명적인 실책이 나왔다. 전반 39분 권창훈에게 볼을 탈취한 카자이슈빌리의 패스를 받은 자노 아나니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조지아가 0-1로 앞서게 됐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손흥민이 역습 상황에서 단독 돌파를 감행했다. 그러나 조지아 수비수에 막히면서 결국 한 점 뒤쳐진 채 전반전을 마무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