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던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 I조 6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맹활약한 벨기에의 케빈 데 브라이너(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로이터
10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던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 I조 6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맹활약한 벨기에의 케빈 데 브라이너(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로이터
벨기에 축구 대표팀이 ‘에이스’ 케빈 데 브라이너의 원맨쇼에 힘입어 스코틀랜드를 대파하고 유로 예선 6연승을 달렸다.
벨기에는 10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던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 I조 6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4-0으로 격파했다. 이날까지 6연승을 질주한 벨기에는 승점 18점으로 2위 러시아(승점 15점)를 제치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데 브라이너가 이끈 대승이었다. 이날 데 브라이너는 도움 해트트릭을 비롯해 1골을 추가하며 팀의 4골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한 최근 4경기에서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무자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부터 벨기에가 앞서 나갔다. 전반 9분 역습에 나선 데 브라이너가 반대편에서 쇄도하는 로멜루 루카쿠에게 완벽한 패스를 건넸고, 루카쿠가 이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벨기에가 선제골을 넣었다.

벨기에는 득점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에도 벨기에의 득점이 데 브라이너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24분 데 브라이너가 측면에서 빠르고 정교한 크로스로 올렸고, 문전 앞에 있었던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전반 32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헤딩슛이 골대 상단을 강타한 후 아래쪽 골라인을 살짝 넘어가면서 스코어는 순식간에 3-0이 됐다. 이로써 데 브라이너는 전반전에만 도움 3개를 기록하게 됐다.


이후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간 벨기에는 후반 37분 데 브라이너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흔들면서 결국 4-0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