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뉴스1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뉴스1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아들인 가수 장용준씨(20) 음주운전 은폐 시도에 의원실이 연루됐다는 보도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단독이라는 제하로 실린 중앙일보 기사는 의혹 부풀리기를 넘어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 기사에 나오는 운전자로 바꿔치기하려 했다는 30대 남성 A씨라는 사람은 제 의원실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는 사람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그는 "장제원 아들 음주운전 '바꿔치기', 의원실 연루됐나"라는 제목의 중앙일보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앙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저는 '아들 사건과 관련해 현재로선 제가 하나하나 입장을 밝힐 문제가 아니고, 특히 정치부가 아니라 사회부 기자와는 더더욱 얘기할 입장이 아니다'라는 일관된 저의 입장을 전했을 뿐이라는 사실도 밝힌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기사에 대해 기사삭제 및 정정보도를 요청할 뿐만 아니라, 할 수 있는 모든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며 “마치 운전자 바꿔치기 당사자가 의원실 관계자인 것같이 묘사한 기사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명예훼손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제가 아무리, 저의 의원실 관계자를 제 아들 대신 운전을 했다고 시킬 그토록 나쁜 사람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앞서 장씨는 지난 7일 오전 2시쯤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냈다. 경찰이 장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확인됐다.

장씨는 사고 직후 운전 사실을 부인하면서 제3자가 운전했다고 경찰에 말했고, 사고 현장에 뒤늦게 나타난 김씨도 자신이 운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몇 시간 뒤 어머니와 변호인을 대동하고 경찰서로 돌아와 음주운전 사고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