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사진=임한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사진=임한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재가하면서 실시간 검색어 전쟁도 더욱 치열해진 상태다. 현재 포털 사이트 ‘다음’에는 '검찰단체사표환영'이 상위권에 올랐다. ‘검찰단체사표환영’은 조 장관이 임명된 지난 9일에도 네이버, 다음의 실검 상위권을 차지했다.
'검찰단체사표환영'은 조 장관이 임명되면서 그의 지지자들이 검찰에 대한 직접적인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조 장관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소환하지 않고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한 데 따른 항의 표시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조 장관의 이전 발언도 주목을 받고 있다. 조 장관은 2011년 12월 노무현재단이 주최한 토크콘서트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검찰개혁과 관련해 "나가시겠다고 하면 (검찰을) 빨리 보내 드려야 한다. (검사들이) 집단 항명을 해서 사표를 제출하면 다 받으면 된다"며 "로스쿨 졸업생 중에서 검사보를 대거 채용해 새로운 검찰을 만들면 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그는 다른 나라의 사례를 들며 “일본 같은 경우 수사권은 모두 경찰이 가지고 있고 검찰은 기소권만 갖는다. 미국은 중요한 검사장을 선거로 선출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 독일 같은 경우는 수사한 후에 혐의가 확인되면 검사는 무조건 기소를 해야 한다. 그런데 한국은 검사가 기소를 할 수도, 안 할 수도 있다”며 검찰 개혁에 대한 정당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포털에서는 ‘문재인지지’와 ‘문재인탄핵’의 실검이 각각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여론의 첨예한 대립 구도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