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동구 재개발 아파트 단지 현장/사진=머니S DB. |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비겨간 광주는 추석 이후 10월까지 5409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이 분양될 예정인 반면 전남은 30가구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10월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9만780가구(임대 포함, 총가구수 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책 발표 직전인 8월 9일 조사된 총 6만6346가구에 비해 2만4000여 가구가 늘어난 수치다.
광주에서는 다음달까지 북구 우산구역재개발 2564가구, 동구 계림2구역재개발 1715가구 등 540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GS건설이 선보이는 '광주우산구역재개발(가칭)’은 지상 31층 25개동 총 2564가구 중 1640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단지 옆 동문대로, 동광주IC를 통해 호남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다.
지난 8월9일 분양가 상한제 확대 발표 이후 적용이 유리한 서울은 분양을 앞당긴 무량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분양가 상한제를 비껴간 광주는 되레 물량이 늘어났다. 분양가 상한제 확대 발표 전 10월 광주에서는 710가구가 분양 예정이었지만, 이후 5409가구로 늘어났다.
부동산 114관계자는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수도권 외곽과 강원, 충남, 경남권 등 지방 일부 지역에서는 미분양물량이 적체되는 분위기다"면서 "건설사들이 미분양해소하기 위해 파격적인 금융혜택, 무료옵션 등 유리한 계약조건을 내거는 경우가 있어 실수요자들은 고려해 볼만 하지만, 미분양 아파트는 잠재적으로 집값 하락의 리스크를 안고 있는 만큼 개발호재와 인근지역 입주량을 따져본 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