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 폭주기관차 같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벨기에의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이너. /사진=로이터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벨기에 국가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이너의 상승세가 심상찮다. 이번 시즌 개막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연일 맹활약을 펼쳤던 데 브라이너는 스코틀랜드전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조국의 6연승을 이끌었다.
벨기에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던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 I조 6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4-0으로 격파했다. 이날까지 6연승을 질주한 벨기에는 승점 18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데 브라이너의 발끝이 빛난 경기였다. 이날 측면 공격수로 나선 데 브라이너는 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로멜루 루카쿠의 선제골을 도왔으며 전반 24분에는 전매특허와 같은 크로스로 토마스 베르마엘렌에게 완벽한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 전반 32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헤더 골도 데 브라이너가 올린 코너킥에서 나온 득점이었다.
벨기에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던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 I조 6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4-0으로 격파했다. 이날까지 6연승을 질주한 벨기에는 승점 18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데 브라이너의 발끝이 빛난 경기였다. 이날 측면 공격수로 나선 데 브라이너는 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로멜루 루카쿠의 선제골을 도왔으며 전반 24분에는 전매특허와 같은 크로스로 토마스 베르마엘렌에게 완벽한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 전반 32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헤더 골도 데 브라이너가 올린 코너킥에서 나온 득점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루카쿠의 왼발 패스를 받은 데 브라이너는 정교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스코틀랜드의 골망을 흔들며 팀의 4골에 모두 관여하는 괴력을 뽐냈다. 데 브라이너는 스코틀랜드전을 포함해 최근 6경기에서 2골 8도움을 올리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최초로 ‘잉글리시 트레블(리그, 리그컵, FA컵 동시 우승)’을 달성하는 등 최고의 성적을 냈다. 그러나 데 브라이너는 만족할 수 없었다. 무릎 등 크고 작은 부상으로 결장이 잦았기 때문이다. 총 32경기에 출전한 데 브라이너는 6골 11도움에 그쳤다.
다만, 데 브라이너는 부상 악재 속에서도 경기에 나설 때마다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는 홀로 도움 세 개를 기록하는 등 무시무시한 경기력으로 토트넘 홋스퍼를 탈락 직전까지 몰고 갔다.
시즌 종료 후 데 브라이너는 “더 좋은 몸 상태로 다음 시즌을 맞이 하겠다”며 부상 악령을 떨쳐내고 본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다짐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가 보여준 모습은 2시즌 연속 리그 도움왕을 차지했던 데 브라이너 그대로다.
EPL 개막 후 1골 5도움으로 맹활약 중인 데 브라이너는 지난달 25일 본머스와의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면서 EPL 역대 최소 경기(123경기)로 50도움 고지에 오르는 경사를 맞았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141경기의 메수트 외질이었다.
이번 시즌에도 맨시티는 리버풀과 함께 가장 강력한 리그 우승 후보다. 만약 맨시티가 이번에도 우승을 차지한다면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이어 11년 만에 EPL 3연패를 달성한 팀이 된다. 4경기 동안 3승 1무를 거둔 맨시티는 4전 전승을 거둔 리버풀을 바짝 추격 중이다.
리그 3연패라는 위업 외에도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잉글랜드 최강 팀으로 거듭난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4강 문턱도 밟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유럽 대항전 약세에서 벗어나겠다는 각오다. 이런 가운데 ‘핵심 미드필더’ 데 브라이너의 폭발적인 상승세는 맨시티의 재도전에 있어 큰 힘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