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사진=머니투데이 DB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사진=머니투데이 DB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으로 표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류 교수는 지난 19일 자신의 '발전사회학' 강의 도중 일제 강점기에 '일본군 성노예'로 끌려갔던 '종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두고 "자발적으로 매춘에 나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한 학생이 '위안부 피해자는 자발적으로 간 것이 아니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류 교수는 "지금 매춘하는 사람들은 부모가 판 것인가"라며 "살기 어려워서 (제발로) 매춘하러 간 것"이라는 답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류 교수는 "지금도 매춘 들어가는 과정이 딱 그렇다, 매너 좋은 손님에게 술만 팔면 된다고 해서 하다보면 그렇게 된다"며 "궁금하면 (매춘) 한번 해볼래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고. 

한편 류 교수는 과거에도 극우 성향의 활동으로 비판받은 바 있다. 류 교수는 지난 2005년 출범한 뉴라이트전국연합에 참여했고, 2006년 한나라당 참정치운동본부 공동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그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 이사, 연세대에서는 이승만 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에는 한국당 혁신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류 교수는 또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아시아연구기금 사무총장을 역임해 공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 재단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인 사사카와 료이치가 세운 일본재단 자금으로 설립됐기 때문.
그는 왜곡된 역사 인식 발언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그는 2006년 '진보개혁의 위기' 좌담회에서 "좌파, 진보가 우리 보고 극우, 수구라고 하던데 극우는 테러하는 안중근 같은 사람이지 난 연필 하나도 못던진다"라는 발언으로 비판을 받았다.

2015년에는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 대해 "대한민국 정통성을 사랑하는 (일베의) 지향을 칭찬해주지는 못할 망정 왜 비난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