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채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채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LA 다저스 류현진과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의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 7이닝 8탈삼진 3실점으로 팀의 7-4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로 류현진은 시즌 13승(5패)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2.41로 리그 전체 1위를 유지했다.


평균자책점은 아직 1위를 수성하고 있지만 류현진의 사이영상 수상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유력한 경쟁자인 디그롬의 기세가 매섭기 때문이다.

디그롬은 앞서 지난 21일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9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8-1 승리에 기여, 시즌 10승(8패) 고지에 올라섰다.

그는 이날 경기로 지난달 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부터 7경기 연속 7이닝씩을 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같은 기간 퀄리티스타트(QS)는 5회나 기록했다.


류현진이 강세를 보였던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도 디그롬은 23일 기준 2.51을 기록, 류현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탈삼진(248개)과 WAR(6.9), WHIP(0.99)는 내셔널리그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디그롬은 지난 17일 MLB.com이 공개한 사이영상 모의투표에서도 총 19표를 얻어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류현진이 2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며 부진을 어느 정도 해소한 가운데 디그롬과의 경쟁 결과가 어떻게 끝날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