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제149차 최고위원회의에 자리가 비어 있다. /사진=뉴스1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제149차 최고위원회의에 자리가 비어 있다. /사진=뉴스1

바른미래당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의 내부 갈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유승민 의원을 포함한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 15명은 지난 24일 하태경 최고위원에게 직무정지 6개월 징계를 내린 당 윤리위원회에 반발, 손학규 대표가 징계를 고수할 경우 '중대한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손학규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더 이상 이야기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우리 당이 이제 체제가 정비되고 총선 승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생각한다)"라며 "지금도 (비당권파 이야기 말고) 그런 이야기를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당권파인 임재훈 사무총장도 최고위원회의에서 "하 최고위원 징계가 부당하고 불순하다는 것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라며 "당헌당규상 아무 하자 없고 절차적으로 깔끔하다"라고 반박했다.

임 사무총장은 "(비당권파가) 중대 결단을 언급했는데, 현재 시기와 파급 효과를 연구분석하는 것으로 안다"라며 "(비당권파가 구성한다는) 비대위 소식도 보도됐는데, 정치적으로나 정당법상 실효성이 없다는 것은 (그쪽에서) 더 잘 알 것이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