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메츠 투수 제이콥 디그롬. /사진=로이터 |
뉴욕 메츠 투수 제이콥 디그롬이 또다시 호투를 선보이며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디그롬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팀의 10-3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11승8패를 기록한 디그롬은 평균자책점도 2.51에서 2.43으로 낮춰 류현진(2.41)을 바짝 추격하게 됐다. 시즌 탈삼진은 255개로 여전히 NL 1위를 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9월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61로 맹활약 중이던 디그롬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1회에서 3회까지 주자를 내보내면서 다소 불안하게 출발한 디그롬은 4회부터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고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는 7회까지 팀의 마운드를 책임진 뒤 말 공격에서 대타 라자이 데이비스와 교체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디그롬은 대부분의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평균자책점에서 류현진에게 0.1점 가량 뒤져 있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를 통해 평균자책점 간격을 좁히며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USA투데이 역시 이날 2019시즌 개인상 수상예상 선수를 정리하면서 디그롬을 사이영상 수상자로 예상했다.
매체는 "2019시즌 대부분 동안 사이영상은 류현진이 수상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막판에 류현진이 흔들렸고 디그롬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디그롬은 (이날 경기 전까지) 10승8패 평균자책점 2.51로 NL에서 가장 많은 탈삼진과 가장 낮은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를 기록 중이다"라며 "사이영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역대 11번째 투수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디그롬의 경쟁자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잭 플래허티를 꼽으며 "플레허티는 올스타전 이후 0.9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15번의 선발에서 평균자책점을 4.90에서 2.85로 낮추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디그롬의 경쟁자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잭 플래허티를 꼽으며 "플레허티는 올스타전 이후 0.9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15번의 선발에서 평균자책점을 4.90에서 2.85로 낮추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