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정은. /사진=뉴스1
지난 6월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정은. /사진=뉴스1

태극 낭자들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3위를 모두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지난주 4위였던 이정은6(23·대방건설)은 1계단 오른 3위에 자리했다. 3위는 이정은의 개인 최고랭킹이다.

여기에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10주 연속 1위를 지켰으며 박성현(26·솔레어)은 2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가 랭킹 1~3위를 모두 차지하게 됐다.


2006년 만들어진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특정 국가 선수들이 1~3위를 모두 휩쓴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2017년 9월초 세계랭킹에서 유소연(29·메디힐)이 1위, 박성현이 2위에 오르며 단일국가가 1~2위를 석권하는 사상 첫 사례를 써낸 바 있다. 이번에는 이정은이 세계랭킹 3위 자리까지 차지하면서 기록을 더 확장했다.

지난주 3위였던 렉시 톰슨(미국)은 4위로 1계단 밀렸다. 박인비(31·KB금융그룹)는 전주보다 2계단 오른 8위에 안착했다.


랭킹 10위 내 한국선수는 고진영, 박성현, 이정은, 박인비까지 총 4명이 포진했다.

지난달 29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한 허미정(30·대방건설)은 17계단 오른 23위를 마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3차 연장 접전 끝에 시즌 2승을 신고한 신인 조아연(19·볼빅)은 13계단 상승한 36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