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한 오사카행 비행기 탑승 카운터. /사진=뉴시스
한산한 오사카행 비행기 탑승 카운터. /사진=뉴시스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촉발된 반일 운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일본을 오가는 여객과 항공기 탑승률이 지난해보다 최대 30%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 항공사들은 일본 노선 중단 및 축소 등으로 대응하고는 있지만 줄어든 좌석 수는 늘어나는 추세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노선 여객은 총 135만51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0~90%와 비교했을 때 28.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일본 노선 주간 탑승률은 61.0∼71.8%에 그쳐 좌석 10개 가운데 3~4개는 비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일본으로 향하는 비행기의 좌석이 190여석인 점을 감안하면 비행기 한대당 114~133명만 탑승하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 학업 등의 이유로 일본을 방문하는 사례를 제외하고 관광 목적으로 일본을 찾는 사람이 크게 줄었다”며 “일본 취항 노선을 줄이고 동남아와 중국 노선을 확대 편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