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외곽 리딩고 섬 소재 컨퍼런스 시설인 빌레 엘비크 스트란드. /사진=로이터
스톡홀름 외곽 리딩고 섬 소재 컨퍼런스 시설인 빌레 엘비크 스트란드. /사진=로이터
미국과 북한이 5일 예정대로 본 회담을 진행한다. 양측은 지난 4일 오전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실무회담 일정과 행정상에 관한 협의를 했다.
5일(현지시간) 스웨덴 국영방송 STV는 양측 대표단이 4일 스톡홀름 외곽 리딩고 섬 소재 컨퍼런스 시설인 빌레 엘비크 스트란드에서 예비접촉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예비접촉에는 마크 램버트 미 국무부 대북 특사와 권정근 전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이 참석했다.

5일 열리는 실무회담에는 미국의 북핵 협상 수석 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가 마주앉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미국과 북한은 지난 6월30일 판문점에서 회동에서 2~3주 안에 실무협상을 개최한다는 데 합의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5일 스톡홀름 실무회담은 판문점 회동 이후 98일만이다.

이번 협상에서는 양측이 비핵화 해법과 체제보장, 대북제재 해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북미 실무협상과 관련해 “북한과 만날 것이고 아마도 우리가 말하고 있는 와중에도 회담이 마련되고 있을 것”이라며 “그 내용을 곧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와 관련해 “미국은 곧 북한과 대화를 할 것”이라며 “지켜보자”고 말하며 이번 협상에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