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9일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와 충돌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의 침몰 장소에 사망자들을 추모하는 꽃이 놓여 있다. /사진=뉴스1
지난 5월29일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와 충돌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의 침몰 장소에 사망자들을 추모하는 꽃이 놓여 있다. /사진=뉴스1

헝가리 경찰은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침몰 사고를 낸 크루즈선 선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헝가리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5월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들이받은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 선장 유리(64)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하고 수사를 종결했다고 전했다.

부다페스트 경찰청의 아드리안 팔 부국장은 사고 당시 유리씨가 음주나 약물 복용을 한 정황은 없으며 허블레아니호를 미처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리씨가 몰던 바이킹 시긴호는 지난 5월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한국인 관광객과 가이드 등 2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고 허블레아니호는 현장에 가라앉았다.

헝가리 경찰은 사고 이후 유리씨를 구속한 뒤 과실 치사와 뺑소니 등의 혐의로 수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