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헌 부산시 해운대구청장. /사진제공=해운대구
홍순헌 부산시 해운대구청장. /사진제공=해운대구
부산 해운대구가 20년이 지난 좌동 신도시의 본격적인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해운대구는 내년에 예산을 투입해 좌동 신시가지 미래플랜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좌동 신도시는 20년이 넘은 아파트가 374개동(2만9150세대)로, 전체 주택의 92%에 달한다.

또 시설물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파트마다 장기수선충당금 등이 턱없이 부족해 시설물 개선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 아울러 지구단위 계획 수립 때 제외됐던 제척지나 유휴부지, 군사시설 보호구약 등이 수십년간 방치돼 슬럼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해운대구에 따르면 도시 노후화에 따라 거주 인구도 2016년 11만명에서 올해 9월말 기준 9만3000명가량으로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이에 해운대구는 내년 용역을 통해 해운대신시가지 일대 교통, 시설물, 상가 등에 대한 실태조사와 개선 방안을 찾고 이를 기반으로 아파트 시설물 내진 보강, 자재교체, 도로체계 개선 등 기본적인 리모델링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또 전기, 수소차, 자율주행자 등을 고려한 스마트 주차장, 폐업 상가, 지하 등 근린상업공간의 공공개발 등도 구상 중이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공공 녹지, 공원, 주차장 등 도시 기반시설 등도 복합 개발에 반영시키고, 지구단위계획에 맞춰 해운대신시가지의 새 이름도 찾겠다”면서 “아직은 비전 단계의 계획이지만 구의회와 주민과 논의해 세부적인 계획을 채워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