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서울개인택시운송조합이 주최한 '타다 OUT!' 상생과 혁신을 위한 택시대동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는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서울개인택시운송조합이 주최한 '타다 OUT!' 상생과 혁신을 위한 택시대동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는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렌터카 기반 실시간 호출서비스 ‘타다’의 연내 퇴출을 요구하는 서울 택시기사들이 23일 국회 앞에 모여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서울개인택시조합)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타다 OUT! 상생과 혁신을 위한 택시대동제’를 개최했다. 이에 국회 방면 4차선 대로는 통제됐다.

주최 측은 이날 오후 1시55분 기준 1만명의 참가자가 모였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타다가 불법 여객운송 및 파견업체로 운송질서와 고용시장의 혼돈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타다 운영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해야 하며 연말 내에 타다가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집회는 타다의 증가계획 발표에 반발한 이후 택시업계가 처음으로 기획한 대규모 장외전의 성격을 지닌다. 앞서 조합은 지난 15~17일 종로구 SK본사와 더불어민주당 여의도 당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타다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정부 법안으로는 택시와 플랫폼의 상생·공존을 상상하기 어렵고, 국민 편익도 증진되기 어렵다"며 "상생 협력을 위해서는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