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루가. /사진=뉴스1
벨루가. /사진=뉴스1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흰돌고래 암컷 벨루가를 자연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24일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벨루가 ‘벨라’를 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계획은 국내외 전문가는 물론 동물 단체와도 협의해갈 것이라도 덧붙였다.

방류를 결정한 벨루가는 8세 암컷으로, 2013년 러시아에서 들여온 벨루가 세 마리를 2014년 10월부터부터 사육 및 전시해왔다.  2016년 4월2일에 5세짜리 수컷 ‘벨로’가 폐사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12세 수컷 ‘벨리’도 죽었다. 이에 따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엔 암컷 ‘벨라’만 남게 됐다. 

아울러 롯데월드 측은 지난 17일 폐사한 벨루가에 대한 부검 결과, 폐사 원인이 패혈증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추가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벨루가는 일각고래과에 속하는 포유류로, 북극해와 베링해에 주로 서식한다. 평균 수명은 30년 정도로 알려졌다.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이 멸종위기종 분류에서 ‘준위협’(NT)으로 지정하고 있어, 보호가 필요한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