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대발표가 있을 것을 암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미국 매체에서 “미군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의 최고지도자를 사살했다”고 밝힌 만큼 관련 내용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6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에 의하면 대통령이 내일 오전 9시(한국시간 밤 10시) 중대 성명을 발표한다 전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기들리 부대변인의 발표가 있은지 약 1시간 후에 “방금 아주 큰일이 일어났다”고 트위터에 남기며 중대 성명을 예고했다.


관련 성명은 IS 지도자의 죽음일 가능성이 높다. 이날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시리아 서북부 이들리브주에 은신한 IS 최고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미군의 급습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미군 관계자를 인용한 해당 보도에서 “비밀작전을 통해 그를 사살했다”고 전하며 사실상 작전이 성공했음을 간접적으로 알렸다.

로이터통신도 “미군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의 우두머리인 바그다디에 대한 군사작전을 시작했다”고 보도하며 사살설에 무게를 더했다.

한편 바그다디에 대한 미군의 작전이 확실히 성공했는지 예단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위기로 몰아넣은 ‘우크라이나 스캔들’이나 배신 논란을 일으킨 시리아 북부 미군 철군 사항일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