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월드시리즈 5차전 경기를 찾아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월드시리즈 5차전 경기를 찾아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처럼 찾은 야구장에서 야유를 받는 수모를 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워싱턴 내셔널스 간의 월드시리즈 5차전 경기를 직접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이날 방문은 5명의 부상 참전용사와 함께 월드시리즈를 관전하기 위함인 것으로 전해졌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이던 3회말 스크린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비춰지자 관중석 곳곳에서 즉각적인 야유가 쏟아졌다.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중들의 야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손을 흔들며 끝까지 웃어보였다고 전했다.


관중들은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4회초 "그를 감옥으로 보내라(Lock him up)"라는 구호를 외쳤다. 해당 구호는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지지자들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난하며 제창했던 것이다.

한편 현직 미국 대통령이 월드시리즈를 참관한 것은 지난 2001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에 이어 18년 만이다. 미국 CNN은 트럼프 대통령 일행이 8회초 경기장을 떠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