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사진=샤넬 홈페이지 캡처
샤넬. /사진=샤넬 홈페이지 캡처

명품 브랜드 샤넬이 오는 31일 ‘클래식’, ‘2.55’를 비롯한 주요 상품군의 핸드백 가격을 최대 13% 인상한다.
샤넬은 29일 프랑스 파리 본사의 가격 조정에 따라 오는 31일 일부 핸드백 상품군의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핸드백 가격을 올린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번 인상 품목은 ▲클래식 ▲2.55 ▲보이샤넬 ▲가브리엘이다. 인상률은 최저 3%, 최대 13%다.


샤넬은 지난해 총 4차례 가격을 올렸다. 지난해 프라다와 루이비통 역시 각각 총 4차례, 3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다른 명품 브랜드도 이르면 다음달 국내 시장 상품가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을 놓고 한국인의 허영심을 자극하고 비쌀수록 잘 팔리는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를 겨냥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샤넬 관계자는 "다른 명품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제작비와 원가 변화,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해 가격을 정기적으로 조정한다"며 "이번 조정은 샤넬 본사의 '가격 조화 방침'에 따라 국가 간 가격 차이를 줄이기 위해 시행되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