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울빛초롱축제 전경.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2018 서울빛초롱축제 전경.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청계천의 밤이 동화 속 빛으로 물든다. 2019 서울빛초롱축제(Seoul Lantern Festival 2019)가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수표교 구간 1.2㎞에서 열린다. 2009년 첫선을 보인 서울빛초롱축제는 누적 관람객 2300만명을 기록한 서울의 대표축제다. 올해는 서울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한다. 또 타이완관광청과 KEB하나은행,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가 협찬한다.
올해 축제는 동화를 소재로, ‘당신의 서울, 빛으로 꾸는 꿈’을 주제로 열린다. 남녀노소, 내외국인 모두 축제를 즐기게 한다는 취지다. 청계광장-광통교 구간에서는 우리나라와 세계의 전래·명작 동화 총 23편의 주인공들을 한지등(燈)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소리·영상 동화와 동화 주제 영화·애니메이션 OST 버스킹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광통교-장통교 구간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위인인 세종대왕을 비롯해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이 한지등으로 되살아나고 선조들의 문화와 전통연희가 국악 선율과 함께 빛으로 펼쳐진다.


이번 서울빛초롱축제는 자치구 및 주변 상권과 상생하는 축제다. 장통교-수표교 구간은 강동구민이 만든 ‘물고기등(燈)’, 청계천이 속해있는 종로구 종로문화재단의 ‘종돌이·종순이’, 도봉구가 사랑하는 ‘둘리’뿐만 아니라 경기도 양평군의 양평용문산산나물 축제 ‘산이·나물이’가 함께 참여한다. 청계천 주변 상권인 다동·무교동 관광특구의 맛집지도를 등(燈)으로 만들어 지역과 상생하는 축제로서의 가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빛초롱축제의 공식 협찬 기관·기업들도 아름다운 빛으로 참가한다. 타이완관광청은 ‘2020 타이완 척량산맥 여행의 해’를 기념해 타이완의 아름다운 산맥과 풍등을 한지등으로 연출한다.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는 ‘아름다운 중국, 더 많은 판다(Beautiful China, More than Pandas)’ 캠페인의 일환으로 중국의 상징인 판다를 주인공으로 제작된 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모전교에서 등(燈)터널을 선보인다. 이외에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점등시간은 평일(월~금)은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며 주말(토~일)은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다. 다만 일기에 따라 점등과 소등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축제행사장이 가장 혼잡한 시간 때인 저녁 6~8시대를 피하면 더욱 쾌적한 분위기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면서 “관람객의 편리한 관람환경 구현 및 행사장 질서․안전 유지를 위해 주말 등 관람객이 밀집될 경우 축제장 통행은 한방향 통행으로 유지된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