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아부 바르크 알바그다디. /사진=로이터
사망한 아부 바르크 알바그다디. /사진=로이터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IS(이슬람국가)가 1일(한국시간) 지도자 아부 바르크 알바그다디의 사망을 확인하고 후계자를 발표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 등에 따르면 IS의 입장을 대변하는 아마크통신은 이날 음성 성명을 통해 아부 이브라힘 알하셰미 알쿠라이시가 알바그다디의 뒤를 이어 IS의 새 지도자가 됐다고 밝혔다.

이 음성 성명은 새 대변인 아부 함자 알쿠라이시가 발표했다.


IS는 "미국은 우리 지도부의 죽음을 기뻐하지 말라"라며 "우리는 우리의 사명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동에 한정된 조직이 아니다"며 "우리가 유럽과 서아프리카의 전면에 있는 것을 모르는가. 우리는 동쪽에서 서쪽까지 펼쳐져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린 알바그다디가 말한 소명을 따라야 한다"라며 "우리의 슈라위원회(지도부)가 알바그다디의 유지를 받들고 새로운 칼리프 알쿠라이시에 대한 충성을 맹세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미군 급습 작전으로 알바그다디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작전은 전날인 지난달 26일 터키 국경 인근의 시리아 북서부에서 실시됐으며 알바그다디는 미군에 쫓기다 자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