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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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탈환할지 관심이 쏠린다. 다음주 발표 예정인 미국의 경제지표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 해소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일 다음주 예상 코스피 범위를 2050~2100선으로 제시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다음주 코스피는 2100pt선 탈환을 모색하는 중립 이상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한다”며 “지난달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추가 인하 기대를 제한하는 매파적 금리인하가 단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주 시장 초점은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 지수로 10월 경제지표 발표에 집중될 전망”이라며 “지난달 미중 스몰딜(부분합의)과 노딜 브렉시트 리스크 완화 이후 심리지표 되돌림 여부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한대훈 SK증권 ”지난 8월 ISM 제조업지수가 3년 만에 기준선(50포인트)을 하회한 뒤 반등이 나타나지 않고 실업률은 반세기 만에 최저치인 3.5%로 떨어졌다”며 “핵심지표인 제조업과 고용지표에 따른 주식시장 민감도가 커진 만큼 해당지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미중 협상은 여전히 변수로 작용할 예정이다. 지난달 스몰딜 협상에서 갑작스럽게 취소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취소로 양국의 정상회담이 불투명해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APEC 정상회담은 당초 이달 16~17일 칠레에서 열린 예정이었지만 칠레에서 대규모 시위가 확산하자 칠레 정부는 지난달 말 취소를 결정했다


이번 정상회담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어서 무역협상과 관련한 1단계 합의에 양국 정상이 서명하는 방안도 추진돼 왔다. 정상회담 일정이나 장소에 대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한 애널리스트는 “APEC 정상회담은 일정 조율이 필요한 만큼 예상보다 회담 예정시기가 길어질 수 있다”며 “그 과정에서 양국의 기싸움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MSCI) 신흥국(EM) 지수의 리밸런싱도 부담”이라며 “다만 반도체 업황의 바닥통과를 비롯한 국내증시의 실적반등 모멘텀을 고려하면 조정은 매수의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